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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낳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장마철의 어려움은 바로 육아입니다. 주말이면 아이랑 같이 어디든 가서 시간을 보내고 와야 모두가 행복한데, 비가 오는 날이면 정말 막막할 따름입니다. 초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집에서 게임을 하던 영화를 보던 하루 정도 버틸 수 있지만, 영유아의 자녀들에게 하루종일 티비나 태블릿을 쥐어주기란 양심의 가책이 너무 큽니다.
     그마나 서울은 박물관이나 쇼핑몰, 놀이동산 등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곳이 많은데, 제가 거주하는 인천에는 실내에 연인들이 데이트할 곳은 많을지 몰라도 아이랑 갈만한 곳은 딱히 떠오르질 않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경험에서 나온 곳들을 떠올리면서, 비오는날 인천에서 아이랑 갈만한 곳 3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퀘어원

     첫번째는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스퀘어원' 입니다. 벌써 생긴지는 한 10년(?) 정도 되어가는 복합쇼핑몰인데, 실내외는 비교적 깔끔하고 그만큼 오래된 티가 나지 않습니다. 지하에는 홈플러스부터 3층에 CGV 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복합 쇼핑몰로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연인들이 들리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호명은 까먹었는데, 지하에는 아이들이 슬라임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곳도 있고 1층에는 서점이있어서 어느정도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당한 편입니다. 1층은 패션/잡화 쇼핑이 메인이고, 2층이 쇼핑 및 각종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서, 3층에는 CGV와 서가앤쿡 같은 좀 규모가 있는 식당도 자리잡고 있으니 영화를 보고 식사까지 모두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송도 현대아울렛, 트리플 스트리트

     두번째로 인천에서 주말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송도 현대아울렛, 일명 '송현아' 입니다. 송현아는 트리플 스트리트까지 지상/지하 한번에 연결되어 있는게 정말 좋은데,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실내 복합 쇼핑몰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대아울렛 지하에는 교보문고가 있고,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고 그 옆에 유아  휴게실이 잘 되어있어서 기저귀를 갈거나 이유식을 먹이는 등 불편함이 1도 없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실내 키즈카페가 있어서 아이들을 맡겨놓고, 쇼핑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완벽한 계획 구성이 가능한 그런 곳입니다.

     현대아울렛에서 좀 질린다면, 지하로 내려가서 트리플 스트리트로 이동하면 또 새로운 공간이 펼쳐집니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A동부터 D동까지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하는 거의 90%가 식당가라서 한바퀴 쭉 둘러보면서 뭘 먹을지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현대아울렛에서 트리플로 넘어가는 A동 지하의 첫번째 입구에는 '장난감 매장' 이라는 장애물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이 구간을 얼마나 신속하게 통과하는지가 관건입니다.
     트리플 스트리트 D동에는 스퀘어원과 달리 메가박스 영화관이 있고, 지하에는 다이소가 있습니다. 특히, D동 1층에는 그 유명한 '캘리클럽 키즈카페' 가 있는데, 건물 특성상 여느 키즈카페와 규모가 급이 다르고, 각종 장애물을 넘고 미션을 즐기는 키즈카페중 하나입니다. 다만, 조금 액티브한 공간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6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마지막으로, 인천대교를 건너가면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영종도에 '파라다이스 시티' 가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영종도에 있는 럭셔리 호텔이라 인천 주민이어도 처음 들어보는 등 많이 생소할 수 있는데, 호텔 내부에 '플라자' 라는 넓은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이 플라자가 얼마나 넓은지 가끔 TV에서 시상식도 이 장소에서 하고, 매주 실내 공간 테마를 바꿔가면서 작은 소공연 및 플리 마켓도 열립니다.

     육아하는 부모 입장에서 파라다이스 시티에 특별히 유명한게 있다면 바로 '디트로네' 입니다. 디트로네는 약 400만원 정도의 유아전동차 브랜드인데, 전동 킥보드처럼 성인이 뒤에 타고 같이 이동할 수도 있는 넘사벽 유아전동차 입니다. 그만큼 가격도 넘사벽이라 이걸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는 디트로네 렌탈 매장이 있어서, 비용을 지불하고 30분/1시간씩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부모가 같이타는' 전동창다보니, 싫어하는 아이들은 한명도 없으므로 한번쯤은 꼭 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는 플라자 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동산인 '원더박스' 도 있습니다. 인천 영종도에 실내 놀이동산이라니 더욱더 생소한데, 가보면 정말 호텔 옆건물에 실내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롯데월드같은 그런 규모있는 실내 공간은 아니지만, 작지만 화려한 각종 놀이기구들을 보면 혀를 내두르게 되고 입장료 가격을 보맨 혀를 더 길게 내두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봐온 아이들 열에 아홉은 모두 좋아하는 공간이기에 강하게 추천드리나, 키 100cm가 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제한적이므로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장마철 주말만 되면 너무 어려운 고민에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장소 3곳을 작성해봤습니다. 이 외에도 비오는날 인천에 아이랑 갈만한 곳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하고 함께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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